하림, 단일 지주사 체제···지배구조 정비 마침표

최종수정 2018-05-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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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임시주총서 원안대로 의결
김홍국 회장, 사내이사 신규선임

하림그룹 최상위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가 중간지주사인 하림홀딩스를 흡수 합병했다. 지배구조 정비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평가다.

29일 제일홀딩스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림홀딩스와의 합병계약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제일홀딩스다.

주총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사내이사, 윤승용 전북대 초빙교수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지난 4일 하림그룹은 경영효율성 증대와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한 사업영역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같은 최상위 지주사인 제일홀딩스의 중간지주사 하림홀딩스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는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 합병비율은 1:0.2564706이다. 합병기일은 7월1일이며, 신주는 7월16일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회사인 제일홀딩스 상호는 하림지주로 변경된다.

하림그룹은 2011년 지주사 출범 이후 4개(제일홀딩스, 하림홀딩스, 농수산홀딩스, 선진지주)의 복잡한 지주사 체제를 꾸준히 정비해 최종적으로 1개 홀딩스 체제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게 됐다.

여기에 하림그룹은 이번 단일 지주사 체제로 곡물부터, 사료, 축산, 유통판매까지 식품의 모든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농식품기업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식품의 생산·유통 과정의 이력정보를 투명화해 소비자신뢰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하림그룹 측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지주사 체제 전환을 7년 만에 완성하게 됐다”면서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해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와 고객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북아 식품허브의 중심 기업으로 발돋움해 주주와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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