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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빗코, 이오스 블록 프로듀서 ‘이오세이’ 출마 선언

한빗코, 이오스 블록 프로듀서 ‘이오세이’ 출마 선언

등록 2018.05.24 13:39

정재훈

  기자

김지한 한빗코 대표. 사진=한빗코 제공김지한 한빗코 대표. 사진=한빗코 제공

가상화폐 거래소 한빗코는 3세대 가상화폐 플랫폼이자 블록체인 운영체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이오스(EOS)의 블록 프로듀서(BP)후보로 출마한다고 23일 밝혔다. BP는 블록 프로듀서(Block Producer)의 줄임말로 국내 거래소가 이오스 BP 후보로 출마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오스는 내달 1일 메인넷과 함께 21개의 이오스 BP를 선출하는데, BP 당선자는 이오스 생태계의 주요 의사결정을 통해 성장 방향을 만들며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 27개국 총 100개 이상의 후보사가 공식 출마 선언을 진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이오시스(EOSYS), 이오스서울(EOSeoul), 노드원(EOS NodeOne), 이오스페이(EOSPAY), 아크로이오스(AcroEOS) 등의 후보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한빗코는 이오세이(Eossey)라는 이름으로 출마한다.

김지한 한빗코 대표는 “BP를 국가와 비교한다면 ‘대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선된, 국민들의 의견을 대신하는 대표’”라며 “탈중앙화를 꿈꾸는 블록체인이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채굴 세력 등에 의해 개인 투자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가상화폐는 거의 없다”면서 “이오스 생태계에서 BP는 건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통해 가치가 맞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선출되고 생태계를 꾸려 나가게 된다”고 출마 의견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은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금액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고, 이오스의 점유율 역시 상당하다”며 “이렇듯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함에도 불구하고, 21개의 대표가 만나 이오스를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정책을 발의하는 자리에 한국 대표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은 국가적, 개인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오스를 통해 다양한 DApp과 프로젝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함께하고자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빗코는 지난해 3월 국내 최대 유동성 공급자(LP) 투자회사와 국내외 가상화폐 페이먼트, 글로벌 마이닝 파트너사가 협력해 설립했다. 한빗코 경영진은 지난 2015년부터 블록체인 분야에서 일해온 전문가들과 NH증권, 크레딧스위스, 메릴린치, HSBC 출신의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3월 거래소를 론칭했고 한국블록체인협회 산하의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위원회 소속 20여 회원사의 하나로서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투명하고 건강한 거래 문화가 정착되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지한 대표는 현재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 겸 암호화폐거래소 운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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