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心집중]세종시 안온다고 혼쭐난 김현미 장관···어디 있나 봤더니

최종수정 2018-05-15 14: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글자 크기 확대

이낙연 총리 "왜 서울에 많이 계십니까” 질타
김 장관, 전국 각지 건설·교통·물류·도시 업무
국회 등 서울 업무 많아 본인 의원 집무실 사용
장관이 의원회관 구설...세종 기강 해이 우려

(출처=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 근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낙연 총리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10여명 국무위원들에게 세종시 근무가 적다고 질타한 가운데, 김 장관이 국회 일정 등 서울 근무시 국회 의원회관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국무위원으로서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 집무실 근무를 기본으로 해야하는 국토부 장관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업무를 보고 있어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말들이 많다. 그럼에도 국토부 현안 해결 등을 위해 서울 소재 건설업계 등과는 정작 거리를 두고 있어 답답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세종시를 포함해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국토부 장관 답게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건설 교통 물류 도시 등 국내 국토 정책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필요한 일이라고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김 장관은 국토부 장관자리에 오른 이후에도 여의도 의원회관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있고 있는 것. 일각에선 국회의원 회관은 국회의원들이 활용하는 국회 사무실로 현직 장관이 이용하는 건 무리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국토부 핵심 관계자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강호인 전 장관, 권도엽 전 장관 등 기존 국토부 장관들도 서울에서 근무시 한강홍수통제소를 이용하는 등 세종시만큼 서울 근무지가 눈총을 사기도 했다.

이번 문재인 정부 들어선 물 관리의 환경부 이관 등 이슈가 걸리면서 국토부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퇴거하며 국토부 장관의 서울 근무 등이 일단락 되는 듯했다.

그러나 김현미 장관이 국회 본회의 기간 등 서울 근무시 국회의원 회관 본인 사무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것.

서울 업무가 많은 차관급 이하 간부급들은 서울 용산 국제빌딩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는 확인해주기 어려운 사안이다"라면서도 "서울에서 업무볼 때 서울 용산 사무실을 이용한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국회의원이라기보다 행정부의 국무위원 신분인 만큼 김 장관이 세종시가 아닌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활용한다는 점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라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더욱이 최근 이낙연 총리가 세종시 근무를 원칙으로 한 만큼 김 장관도 이에 동참해야한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수장이 자리에 없는 세종시 국토부라면 실국장 등 간부급 이하 직원들의 공직기강 해이 등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 그럼에도 서울 등 수도권 건설업계와는 거리를 둔다는 시선도 있어 파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강호인 전 장관이 서울 한강홍수통제소를 애용한 사실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김현미 장관은 수도권보다 전국적으로 일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직은 국회의원이 아니고 국무위원인 만큼 국토부 간부 등 직원들 지휘 통제를 위해서라도 근무지에 대한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해야하는 게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엘지유플러스
카드뉴스+
기획&탐사
  • 페이스북 바로가기
  • 유튜브 바로가기
  •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