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현 넥슨코리아 부사장 “AI, 게임산업 유용한 도구”

최종수정 2018-04-24 17:24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글자 크기 확대

데이터 분석통해 게임 발전 가능해

강대현 넥슨코리아 부사장이 NDC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게임의 재미’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 더 쉽게 답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수많은 게임 이용자의 데이터를 AI 머신러닝을 이용해 분석하면, 사람이 알 수 없는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어 빠르고 적절하게 게임을 개선하고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에서 ‘넥슨이 데이터와 AI를 대하는 법’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강대현 넥슨코리아 부사장은 “넥슨은 게임 이용자에 대한 빅데이터와 AI를 이용해 게임의 재미를 찾는 일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강 부사장은 넥슨이 AI를 통해 게임의 본질에 대해 탐구해가는 과정에서 겪은 일을 소개했다. 그는 “게임에서 느끼는 재미 나아가 즐거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면서 “그동안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이러한 이용자의 시각에서 게임을 바라보는 일을 간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많은 개발자들은 멋진 게임코어(룰, 그래픽, 사운드 등 게임의 여러 요소들)가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시킨다고 믿고 있다”면서 “이러한 생각이 게임을 대하는 시야를 좁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넥슨은 게임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넓은 관점에서 게임 개발을 위해 데이터와 AI를 활용한다. 강 부사장은 “넥슨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AI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해보니, 기존 방식(사람이 직접 문제점이 무엇인지 가설을 세워 해결하는 것)으로는 깨닫지 못한 부분을 발견했다”며 “이러한 데이터 덕분에 게임의 재미를 발생시키는 영역이 어딘지 새롭게 고민해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게임과 재미의 본질을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치열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와 AI가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넥슨은 데이터로 미래 게임 개발과 기존 게임을 개선하는 데에 있어서 힌트를 얻고, AI를 통해 해결책을 만든다”며 “만들어진 AI기반 시스템을 넥슨의 모든 게임이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현재 회사가 추구하는 가장 큰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훈 기자 skjjh@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엘지유플러스
카드뉴스+
기획&탐사
  • 페이스북 바로가기
  • 유튜브 바로가기
  •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