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5℃

  • 백령 6℃

  • 춘천 7℃

  • 강릉 8℃

  • 청주 7℃

  • 수원 5℃

  • 안동 6℃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7℃

  • 전주 7℃

  • 광주 6℃

  • 목포 9℃

  • 여수 10℃

  • 대구 7℃

  • 울산 10℃

  • 창원 8℃

  • 부산 9℃

  • 제주 7℃

성남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1억5천만원 투입

성남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1억5천만원 투입

등록 2018.04.22 13:57

주성남

  기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춘 판교동 일대 주택가.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춘 판교동 일대 주택가.

성남시는 올해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개인이 주택에 태양광, 연료전지,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에너지원에 따라 120만~297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는 설치비용의 10~20% 수준이다. 125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이 목표이며 자금 소진 때까지 진행된다.

태양광 설비는 전지판을 통해 전기를 생산한다. 가정집에서 일반적으로 지붕이나 옥상에 설치하는 3㎾급 태양광 발전 설비의 경우 월평균 300㎾h의 전기를 생산한다. 전기 사용량에 따라 한 달 평균 5만~10만 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설치하면 3㎾급 기준 12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연료전지는 물의 전기 분해 원리를 역이용하는 일종의 발전기다. 1㎾급 주택용 연료전지의 경우 시간당 1㎾h의 전기와 60℃ 온수 30ℓ를 생산한다. 전기뿐만 아니라 급탕과 난방에도 이용한다. 설치하면 1㎾ 기준 200만 원을 지원한다.

태양열 설비는 집열기를 통해 얻은 80~90℃의 온수를 급탕이나 난방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온수를 많이 쓰는 가정에 효율적이다. 설치하면 20㎡ 기준 24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열 설비는 15℃ 정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땅속의 열원을 히트 펌프로 30℃ 또는 -10℃로 변환하는 장치다. 난방과 냉방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열 설비 설치 지원금은 17.5㎾ 기준 297만 원이다.

설치 보조금을 받으려면 먼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재생에너지 설치 업체를 선택해 계약한 뒤 공단에 지원 신청서를 내 사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성남시 지역경제과(031-729-3283)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 보조금을 지급한다.

성남시는 2010~2017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995가구에 20억 원을 지원했다.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가 가장 많아 912가구이고 연료전지 45가구, 지열 31가구, 태양열 7가구 순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은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가중을 막고 각 가정의 전기료, 냉·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