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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산 해운대 엘시티 추락사고 시공사 포스코건설 등 6곳 압수수색

경찰, 부산 해운대 엘시티 추락사고 시공사 포스코건설 등 6곳 압수수색

등록 2018.03.06 16:48

이보미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 있는 포스코건설 현장 사무실 압수수색 모습. 사진=연합뉴스.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 있는 포스코건설 현장 사무실 압수수색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포스코건설과 관련업체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6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해운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엘시티 공사현장에 있는 포스코건설 현장 사무실과 부산지사, 하청업체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사고가 난지 4일 만이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안전작업발판 고정장치 시공과 관련된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앵커 제품 자체의 결함, 유압실린더 및 호스 불량, 인상작업용 유압기 기기 불량, 인상작업 장치의 결함, 유압기 조작 과실 등도 사고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추락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또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추가 압수수색도 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해운대경찰서는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엘시티 외벽 마감공사에 5곳 이상 업체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1시 50분께 해운대 엘시티 A동(최고 85층) 공사현장 55층에서는 근로자 3명이 작업 중이던 공사장 구조물(안전작업발판)이 20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총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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