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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호황에 해외주식 투자 급증

글로벌 증시호황에 해외주식 투자 급증

등록 2018.01.07 09:49

서승범

  기자

지난해 해외 주식투자 전년比 55%↑

지난해 글로벌 증시 호황에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수지에서 지난해 11월까지 내국인 해외 주식투자는 305억 달러로 전년 동기(196억 달러)대비 55% 증가했다. 연간 규모로는 2007년(526억 달러) 이래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해외 주식투자가 늘어난 것은 해외펀드 시세와 환차익 비과세와 글로벌 증시 호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1∼11월 기타금융기관 등 민간 부문 주식투자가 174억 달러로 국민연금 등 일반정부(13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년도에는 일반정부가 123억 달러로 전체 주식투자의 58%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일반정부는 미국 등 선진국에 집중했고 민간은 신흥국 비중이 높았다.

국제금융센터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현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외펀드 설정액은 중국, 글로벌, 신흥국, 아태, 유럽펀드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글로벌, 인도, 베트남의 비중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IT부문 설정 잔액이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58%) 등 주요 5개 통화가 82.5%를 차지했다. 민간 부문은 환 노출형 펀드 비중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채권투자는 지난해 11월까지 3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였던 전년 연간치(423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증권투자(자산)는 지난해 1∼11월 682억 달러로 사상 최고였던 전년 연간치(632억 달러)를 이미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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