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등에 따르면 이헌수 전 실장 측은 “본인이 직접 인터뷰한 바가 없고 측근을 통해 입장을 전한 바도 없는데 JTBC가 이헌수 전 실장의 입장이라며 보도를 내보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지난달 20일 JTBC는 취재팀의 질문에 이헌수 전 실장이 측근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다며 “지난 2014년 10월 이 전 실장이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1억원을 직접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헌수 전 실장이 최경환 의원에게 돈을 직접 전달했고 당시 국정원 직원이 동행했다”며 ‘배달사고’ 가능성을 일축했다는 이헌수 전 실장 측 입장도 전했다.
최경환 의원은 부총리 시절인 2014년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국정원으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수수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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