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의 3분기 순이익은 1239억원으로 컨센서스(1249억원)에 부합했다.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중국법인 소송관련 손상차손 환입(452억원) 효과 제외 시 경상적 이익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19.5%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9월 순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9% 하락했다. 다만 손상차손 효과를 제외한 경상적 이익 성장률은 +16.7% YoY. 사업비율의 하락(-2.0%pt)과 경상적 투자이익 상승(+8.7% YoY)이 증익을 견인했다.
9월 손해율은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했다. 일반손해율이 고액사고 발생으로 급등(+25.2% YoY)했다. 자보손해율은 3사 중 유일하게 개선(자보 -1.2%pt YoY)됐고, 장기위험손해율은 부정적 일수효과(+2일 YoY)로 전년동기대비 1.6%pt 상승했다.
경상적 투자이익은 운용자산의 견조한 성장(+9.3% YoY)과 수익증권 배당 유입에 따른 양호한 투자이익률(3.5%, +0.2%pt MoM)로 전년동기대비 8.7% 성장했다.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운용자산 증가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이익 부문의 안정적인 증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0월에는 영업일수가 적어 자보 및 장기위험손해율이 추가 개선되며 양호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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