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UP 뉴스] 독학만으로 기존 알파고 격파한 新 알파고

최종수정 2017-10-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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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의 카드뉴스

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5번기로 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공지능(AI) 알파고. 이번엔 졌습니다. 그것도 100전 100패. 뿐만 아닙니다. 지난 5월 세계랭킹 1위 커제 9단에게 전승했던 알파고 마스터 버전 또한 11승 89패로 꺾였지요.

알파고들을 제압한 건, 바로 ‘알파고 제로’입니다.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데미스 하사비스와 딥마인드 연구원 16명은 19일(한국시간)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이 같은 승부 내용을 포함한 논문 인간 지식 없이 바둑 마스터하기(Mastering the game of Go without human knowledge)를 발표했는데요.
논문에 따르면 알파고 제로는 바둑 규칙 외에는 어떤 지식과 정보도 갖추지 않은 기초 신경망 상태에서 시작, ‘셀프 바둑’을 통해 실력을 키웠습니다. 바둑이란 세계의 이치와 이기는 법을 혼자 공부해 깨달은 셈.

그간의 알파고가 주입된 인간 지식을 바탕으로 지도·학습 받는 시스템(supervised learning system)이었다면, 알파고 제로는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이치를 스스로 터득해가는 강화 학습 시스템(reinforcement learning system)인 것인데요. 선임 알파고에게 100승을 거두기 전 독학한 시간, 72시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알파고 제로의 ‘나 홀로 학습능력’은 향후 AI 활용 영역 확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 어쩌면 SF영화에 나오는 ‘실존을 고민’하는 AI의 등장도 머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성인 기자 s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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