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투자협회는 ‘2017년 8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지난달 28일에서 3일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74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종합BMSI는 94.6으로 전월 대비 6.7포인트 상승했다. 8월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됐다는 뜻이다.
기준금리BMSI는 99.0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설문 응답자 99.0%는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막대한 가계부채의 증가로 기준금리 인상 시 원리금 상환 부담이라는 부작용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금리전망BMSI는 90.0으로 전월 대비 25.0포인트 상승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미국의 물가상승률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북한 리스크 등의 요인이 금리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BMSI는 91.0로 전월 대비 14.0포인트 하락하며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됐다.
환율BMSI는 93.0으로 전월 대비 9.0포인트 상승하며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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