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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KT&G, 아이코스 불확실성 해소 중”

NH투자證 “KT&G, 아이코스 불확실성 해소 중”

등록 2017.06.08 08:40

이승재

  기자

NH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판매 개시 이후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했다.

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아이코스’는 CU편의점을 통해 본격 판매되고 있다. 다만 판매 데이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제품의 성공 여부를 가리기는 이른 시점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코스 출시 이전 투자자들의 최대 우려는 이 제품이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KT&G의 펀더멘털을 훼손할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며 “다만 관련 우려는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BAT코리아가 아이코스와 유사한 형태의 전자담배인 ‘글로(GLO)’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고 KT&G도 전자담배 양산 체제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했던 아이코스의 독주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4월 담배 수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8% 늘었다. 올해 들어 누적 기준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한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해외 담배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국내 홍삼 부문의 이익 확대가 이어지며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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