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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친환경 소재 화장품 용기 中 시장서 호평

SK케미칼, 친환경 소재 화장품 용기 中 시장서 호평

등록 2017.04.13 17:28

임주희

  기자

[!{IMG::20170413000236.jpg::C::640::사진=SK케미칼 제공}!SK케미칼의 친환경 소재가 화장품 용기(Cosmetic Package)가 관련 시장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 간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열린 ‘룩스팩 상하이(LUXE PACK Shanghai)2017’에서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PETG가 적용된 최신 화장품 용기 20여 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친환경PETG는 비스페놀A 걱정이 없는 안전한 소재로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 세계 상위 화장품 업체 20개 사 중 18곳이 자사의 명품 화장품 용기에 적용 중이다.

중국 업체들도 SK케미칼의 친환경PETG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업체들이 고급화와 차별화 경쟁에 나섬에 따라 고급 화장품 용기 소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의 중국 고급 화장품 용기에는 주로 유리나 PMMA, SAN 등이 사용됐다. 그러나 유리는 무겁고 깨지기 쉬워 운반과 보관이 어렵다. PMMA나 SAN 등은 내화학성이 약하고 스타이렌(Styrene) 검출 우려가 있어 고급 화장품 용기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SK케미칼의 PETG는 기존 소재들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력과 글로벌 명품 화장품에 적용된 ‘후광효과’(halo effect)에 힘입어 중국 현지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까지 중국 상위 화장품 업체 10개사 중 4곳이 SK케미칼 PETG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화장품 용기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SK케미칼 PETG는 지난 해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신규 브랜드에 적용을 검토 중인 업체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박준원 SK케미칼 수출2팀장은 “지난 해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PETG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가 성장했다”며 “중국 내 화장품 사용 인구 증가와 현지 업체들의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PETG 매출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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