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1.1%, 57.6% 늘어난 400억원과 2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전이익은 20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4% 늘었다. 같은 기간 톡신 수출액은 121억원으로 80.7% 증가했으며 필러 수출은 1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상승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톡신은 600억원 캐파 규모인 1공장 생산량에 전적으로 의존했다”며 “지난해 12월 3공장이 KGMP 인증을 획득하면서 일본 수출 물량을 3공장에서 조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1공장 물량을 내수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선 연구원은 “오는 6~7월경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된다면 국내 공급물량 부족 문제는 완전히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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