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황금알]허태수 부회장, ‘홈쇼핑 한류’를 이끈다

최종수정 2017-0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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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장기간 업계 1위 유지
지난 10년간 ‘글로벌 홈쇼핑 진출’ 지휘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일까요?”.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사진>은 끊임없이 묻는다. 결정을 위한 모든 순간마다 무엇이 고객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인지 되묻고 실천하는 것.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유통업계를 정면으로 돌파한 허 회장의 경영 철학이다.

1957년생인 허 부회장은 부산에서 허준구 LG건설(현 GS건설) 명예회장의 5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82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2년 GS홈쇼핑에 입사한다. 이후 경영기획부문장 상무, 경영지원총괄 본부장 등을 거쳐 2007년 GS홈쇼핑 사장으로 취임했고 2014년 부회장 자리에 오른다.

그는 젊은 최고경영자(CEO)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GS홈쇼핑을 업계 1위의 기업으로 유지하며 경영능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해외 진출은 허 부회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그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홈쇼핑 진출을 지휘해왔다. 향후 GS홈쇼핑이 수출상사로 거듭나 한국 상품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GS홈쇼핑은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해외 8개 국가에 진출했고 해외 홈쇼핑 전체 취급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해외에서 판매한 한국 상품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 비중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순탄한 길만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 2015년 업계 전체를 강타한 일명 ‘가짜 백수오’ 사건은 GS홈쇼핑의 실적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최근 실적은 당시의 여파를 말끔히 씻어낸 모양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채널의 고성장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힘입어 큰 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악재에 바닥을 기던 주가도 지난 10일 20만96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다.

허 부회장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은 시장에서 GS홈쇼핑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최근 3년간 고배당 정책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할 계획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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