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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내주 임원인사···황각규·소진세 ‘투톱’ 거처는?

롯데그룹 내주 임원인사···황각규·소진세 ‘투톱’ 거처는?

등록 2017.02.15 18:56

차재서

  기자

황각규 사장, 경영혁신실장 유력 소진세 사장은 준법경영 책임자 거론BU 책임자는 주요 계열사 대표가 맡을듯

(왼쪽부터)롯데그룹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왼쪽부터)롯데그룹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롯데그룹이 다음주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앞둔 가운데 황각규 사장과 소진세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사람은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을 굳히는 과정과 경영권 분쟁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포스트 이인원’으로 지목된 바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롯데제과‧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30여곳의 이사회를 열고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의 새 컨트롤타워인 경영혁신실장으로는 황각규 사장(정책본부 운영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형 M&A와 해외 우즈베키스탄 화학 플랜트 준공 등 굵직한 사업을 책임지며 경영능력을 입증받았으며 신 회장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소진세 사장은 준법경영위원회와 사회공헌위원회를 책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그는 계열사 임직원에게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을 강조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그룹 대외협력단장으로서 각계 각층과의 소통을 주도했기 때문에 롯데 개혁의 적임자로 꼽힌다.

롯데그룹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93개 계열사를 ▲유통 ▲화학 ▲식품‧제조 ▲호텔‧서비스 네 개 사업군(BU)으로 나누고 정책본부를 축소해 경영혁신실로 전환하는 등 변화를 추진 중이다.

기존의 정책본부 조직은 경영기획실로 바뀌며 7개실에서 4개실로, 인원도 250명에서 150명 정도로 축소될 전망이다.

또 4개 BU의 책임자로는 각 사업군 대표 회사인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호텔롯데 대표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각 계열사 대표의 인사는 이사회가 끝난 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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