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독립과 이슬람 테러집단 견제강력한 미군 재건과 경제성장률 4%NAFTA 재협상과 불법체류자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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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미 백악관 홈페이지
미 백안관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미국 우선 에너지 계획 ▲미국 우선 외교정책 ▲일자리 창출과 성장 ▲강력한 미군의 재건 ▲법질서의 회복 ▲모든 미국인을 위한 무역협정 등 트럼프 정부가 집중할 6개 국정기조를 발표했다.
이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연설과 같이 군사·경제·외교 등에서 미국 우선 주의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 내 중산층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내용이다.
먼저 백악관은 "에너지는 미국 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세계경제의 필수요소 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에너지 자원의 사용을 극대화하여 외국 석유에 대하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OPEC 카르텔 등 미국의 이익에 적대적인 모든 국가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달성하겠다는 것.
백악관은 외교정책 역시 "미국의 안보와 이익에 중점을 두겠다. IS와 다른 급진적 인 이슬람 테러 집단을 최우선 적으로 다룰 것이며, 이 그룹들을 패배시키기 위해 필요시 합동 군사작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군을 다시 재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백악관은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군사력을 능가하도록 허용할수 없다. 트럼프 정부는 최고 수준의 군사 준비에 나설 것으로 재향군인들에 대한 치료 서비스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백악관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도 강조했다. 백악관은 "2008년 경기 침체 이후 미국 노동자와 기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약 30 만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잃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향후 10 년간 2500 만 명의 새로운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경제 성장률을 4%로 회복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무역협정과 관련해서는 NAFTA가 화두로 등장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NAFTA 재협상을 약속한다. 우리의 파트너가 미국 노동자들에게 공정한 협상기회를 제공하는 재협상을 거부한다면, NAFTA로부터 철수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백악관은 "미국내 치안을 위해 국경 내에 남아있는 폭력 범죄 기록을 가진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겠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chokw@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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