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878억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4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 인센티브와 신사업 확대, 중국 진출에 따른 법률 비용 발생 등으로 실적 기저는 낮은 상황이다”며 “대규모 콘서트의 부재와 EDM페스티발 관련 적자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국 이슈를 제외할 시 전사적인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10억원 내외의 적자를 기록하는 SM모바일 커뮤니테이션즈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SM C&C는 1분기부터 사업이 안정화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한한령 규제는 최악의 정점에 와있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하향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군 제대에 따른 일본 투어가 재개되기에 실적 가시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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