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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막차 타볼까···27일까지 주식 사야

코스피200 연말 배당 수익률 1.7%
수익률 4% 이상 고배당주도 다수
배당락일 전까지 주식 보유해야

사진=pixabay.com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당 종목의 주가 흐름이 우상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서다. 이에 화답하듯 상장사들 역시 현물배당을 도입하거나 배당 규모를 늘리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확대하는 추세다. 다만 배당 정책은 대주주의 이해관계에 따라 바뀔 수 있고 실적 악화로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200의 연말 배당 수익률은 1.7%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4%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배당주는 하이트진로, 한국전력, NH투자증권, 두산, 미래에셋대우 등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리면서 국내 금리도 다소 반등했지만 현 수준의 연말 배당은 충분히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지급액은 총 2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 2013년 13조3000억원, 2014년 16조7000억원으로 점점 늘어나는 중이다.

기업이 지난 2014년 정부의 ‘가계소득증대세제 3대 패키지’에 포함된 기업소득환류세제와 배당소득증대세제의 영향으로 배당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평균 배당수익률은 1.74%로 기준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의 경우 투자자들이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일 전날인 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높아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배당을 결정할 코스닥상장사도 늘어나고 있다. 배당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인 크리스탈신소재와 헝셩그룹, 로스웰 등이 최근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 기업의 경우 ‘차이나 디스카운트’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을 정도로 기업의 성장성과 실적에 상관없이 국내 투자자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가가 하락세인 기업에서 배당을 결정하며 반등을 꾀하는 사례도 나온다. 최근 레이언스의 경우 일반 주주만을 대상으로 한 차등 배당을 결정했다. 대주주를 배당 대상에서 제외하며 보다 강화된 주주 중심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배당 자체만 볼 것이 아니라 이후 주가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주식 시장에는 통상적으로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하락한다는 인식이 있다. 배당금을 노린 단기투자자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고배당주 투자는 과거에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던 기업들 가운데 올해에도 배당이 증가하거나 유지될 기업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며 “일반적으로 배당은 기업의 이익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배당이 증가하거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이라고 반드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며 “배당금이 적거나 배당락을 극복할 만한 호재가 있을 경우에는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9일 올해 폐장을 앞둔 가운데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는 고배당주가 막판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박스권 행보를 보이며 주요 배당 관련 종목의 시가배당 수익률도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며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질 시점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4분기 실적호전주와 낙폭과대 내수주, 중소형주 등 대안 찾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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