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대학생·안마사 등 12명
이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와 훈련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목사와 대학생, 안마사 등 다양한 사연을 지닌 시각장애인들이 안내견 12마리를 기증 받는 행사로 치뤄졌다. 이 중 안내견 몽실이를 기증받은 김동현씨는 안내견을 계기로 동료 안내견 파트너와 결혼까지 하게 된 인연이 있다는 게 삼성화재의 설명이다.
목사인 양지호씨 또한 1995년 이후부터 안내견과 꾸준히 생활하고 있고, 한울이라는 이름의 안내견을 기증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지호씨는 “안내견은 사람에게 다가가기 힘든 제게 생활의 원동력이자 삶의 일부다”면서 “새로운 안내견 한울이와 잘 지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뒤 올해까지 총 192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고, 현재는 59마리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뉴스웨이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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