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 중인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이 3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회장의 상장사 주식자산 가치는 지난 9일 기준 14조4368억원으로 연초 대비 3조2327억원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가 연초 120만원 수준에서 최근 180만대까지 치솟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은 3.52%에 달한다.
이 밖에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주가 급등으로 보유 주식 평가액이 1조원을 넘어섰고,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역시 올해만 2557억원 증가하면서 1조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후 급락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올 들어서만 1조4000억원 감소한 7조8128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 해지 등 악재가 잇따랐던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1조2250억원으로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도 각각 5000억~1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회장의 상장사 주식자산 가치는 지난 9일 기준 14조4368억원으로 연초 대비 3조2327억원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가 연초 120만원 수준에서 최근 180만대까지 치솟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은 3.52%에 달한다.
이 밖에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주가 급등으로 보유 주식 평가액이 1조원을 넘어섰고,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역시 올해만 2557억원 증가하면서 1조2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후 급락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올 들어서만 1조4000억원 감소한 7조8128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 해지 등 악재가 잇따랐던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1조2250억원으로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도 각각 5000억~1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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