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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아이오닉 전기’ 자율주행차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美서 ‘아이오닉 전기’ 자율주행차 세계 최초 공개

등록 2016.11.17 08:39

윤경현

  기자

LA오토쇼..내년 CES에서 시연할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이동의 자유로움 구현 위한 미래 운송 수단 연구‘초소형 이동 수단(Micro Mobility)’ 심층 조사 등 꾸준한 노력 이어가

아이오닉 전기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을 최대한 간단하게 구현한다(Self-Driving system as simple as possible)’라는 취지 아래 개발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아이오닉 전기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을 최대한 간단하게 구현한다(Self-Driving system as simple as possible)’라는 취지 아래 개발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전기차를 통한 자율주행을 선보인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6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전기 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전기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을 최대한 간단하게 구현한다(Self-Driving system as simple as possible)’라는 취지 아래 개발됐다.

현대차는 기존 양산차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의 전면 레이더와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의 카메라 등을 라이다(LIDAR. 레이저 레이더) 기술과 결합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는 라이다 시스템을 비롯해 차량에 장착된 다른 기술들을 통해 차량의 정확한 위치와 주변 차량을 비롯한 사물을 감지할 수 있어 차량의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오픈콜을 시행했다.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으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이동’의 개념 재정의를 통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연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내 미래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프로젝트 아이오닉(Project IONIQ)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를 도모하고자 지난 8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오픈콜(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아이디어 공모)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이동수단과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연구하는 현대자동차의 연구 활동인 ‘프로젝트 아이오닉’이 해외 집단 지성을 대상으로 최초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이번 오픈콜을 통해 선정된 전기차 기반의 무료 카쉐어링 플랫폼 제공 스타트업 ‘웨이브카(WaiveCar)’와 파일럿 서비스를 시행해 고객 반응에 따라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며,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마트카(SmartCar)’와도 협업을 검토 중이다.

마크 딥코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기업전략담당 이사는 발표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커뮤니티는 미래의 아이디어를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원동력이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우리는 자동차 시장이 맞을 ‘미래 이동 수단’에 새로운 변화와 영향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미래 메가트렌드 및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초소형 이동 수단(Micro Mobility)’ 등 미래 모빌리티 타입과 관련 다양한 선행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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