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30일 토요일

  • 서울 5℃

  • 인천 3℃

  • 백령 5℃

  • 춘천 5℃

  • 강릉 8℃

  • 청주 7℃

  • 수원 4℃

  • 안동 9℃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6℃

  • 전주 6℃

  • 광주 6℃

  • 목포 7℃

  • 여수 12℃

  • 대구 12℃

  • 울산 13℃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1℃

대신證 “삼성생명,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

대신證 “삼성생명,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

등록 2016.08.19 08:28

김민수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생명의 삼성증권 지분 취득에 따른 지주회사 전환 해석보다는 생명보험업 가치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12만20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전날 삼성생명의 주가는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5.37% 상승했다. 금융계열사 지분 취득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시발점이라는 해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신증권은 오히려 지배구조 관련 이슈가 보도될 때마다 확대되는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계열사 투자한도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금융계열사 지분 매입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삼성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는 취득이 가능하겠으나, 삼성화재 지분 추가 확보는 사실상 어려운 만큼 지배구조 관련 큰 변화요인을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신 생명보험업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중기적으로 변화 요인을 체크하는 것이 현실적인 투자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지배구조 문제 뿐 아니라 삼성생명 분할에 따른 지급여력 확보, IFRS4 및 신지급여력제도 기준 확정시 지급여력 변동 가능성 등 향후 해결하고 확정되어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며 “이번 삼성증권 지분 취득은 지배구조 변화의 트리거가 아닌 여러 필요조건 중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