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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한화생명, 역마진 확대·자본 규제 강화 부담”

신한금융투자 “한화생명, 역마진 확대·자본 규제 강화 부담”

등록 2016.08.16 08:20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한화생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고, 향후 역마진 확대 및 자본 규제 강화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200원에서 6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는 그대로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11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보험료수익이 전 분기 대비 25.4% 감소했고 작년 대비 여기저효과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저금리 심화에 따른 이차 역마진 확대와 자본 규제 강화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하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및 자본 규제 강화 움직임 등이 생명보험업계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상장 생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역마진 부담으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변액보험 최저보증 추가준비금 적립 및 자본 규제 강화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며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까지 하락했으나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감안할 때 저평가로 보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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