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5℃

  • 백령 6℃

  • 춘천 7℃

  • 강릉 9℃

  • 청주 7℃

  • 수원 5℃

  • 안동 7℃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7℃

  • 전주 7℃

  • 광주 8℃

  • 목포 9℃

  • 여수 10℃

  • 대구 9℃

  • 울산 10℃

  • 창원 9℃

  • 부산 10℃

  • 제주 8℃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카드뉴스]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등록 2016.05.11 08:20

박정아

  기자

편집자주
최근 가수라는 본업을 넘어 드라마에서 연기자로 활약하는 아이돌이 많은데요.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은 반갑지만, 지우고 싶은 흑역사를 남기지 않으려면 철저한 사전 준비는 필수입니다.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아이돌의 연기 도전 ‘인생작 혹은 흑역사’ 기사의 사진

수지, 임시완, 이준... 이들의 공통점, 눈치 채셨나요? 어느새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보다 화면에서 연기하는 게 더 자연스러워진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인데요.

최근 이들의 뒤를 이어 연기 활동에 나선 아이돌이 웹드라마는 물론이고 안방극장까지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 중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호평 속에 연기자로 진화 중인 연기돌(연기자+아이돌)은 누가 있을까요?

◇ ‘연기돌 아닌 연기자로 불러주세요~’
유이와 온유는 최근 종영한 ‘결혼계약’과 ‘태양의 후예’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혜리 역시 ‘응답하라 1988’에 이어 ‘딴따라’까지 활약을 이어가며 연기돌로 입지를 굳히는 중이지요.

반면 충분한 준비 없이 연기에 도전했다 발연기의 불명예를 쓴 아이돌도 있습니다.

◇ 연기돌 진화 중 살짝 삐끗?
‘사랑과 전쟁’에서 로봇 연기를 보여준 장수원과 ‘심야식당’에서 공허한 연기력으로 논란이 됐던 남태현이 대표적 사례. 또 지금은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한때 익룡 연기로 화제가 됐던 강민경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최근 ‘배우학교’와 ‘최고의 사랑’을 통해 열정에 노력이 더해진다면 발연기도 극복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중입니다.

◇ 하반기 기대작 라인업에도 연기돌이 잔뜩!
하반기에도 연기돌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우선 연기돌의 대표 격인 수지가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합니다. 엑소의 백현과 찬열은 각각 ‘보보경심:려’와 ‘가이아’를 통해 첫 연기 도전을 앞두고 있지요.

연기에 나서는 아이돌이 많아진 이유로는 아이돌의 수명이 짧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돌이 지속해서 등장하는 가운데 드라마나 예능 등 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지금의 인기를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인기인 K-POP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판권이 드라마의 중요한 수익으로 여겨지는데요. 외국에 잘 알려진 아이돌이 주조연일 경우 판권 판매 및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에 섭외 1순위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아이돌의 거침없는 영역 확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거대 기획사와 팬덤을 등에 업은 아이돌이 연기에만 전념하는 수많은 신인 연기자들의 기회를 빼앗고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대로 된 연기 훈련 없이 데뷔 작품부터 주·조연을 꿰차면서 드라마의 전반적인 질적 하락을 가져온다는 지적도 있지요.

그럼에도 아이돌과 연기자를 구분하는 장벽은 점점 더 허물어질 전망입니다. 이들 아이돌이 비판의 목소리를 넘어 인생작을 만들지, 또는 인터넷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흑역사를 남길지는 아이돌 자신에게 달려있지 않을까요?


박정아 기자 pja@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