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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뉴욕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공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23일(현지시각) 개막한 ‘2016년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모터쇼)에 참가해 아이오닉 삼총사, 신형 K7, 뉴욕 콘셉트 등을 선보였다. 세 개 브랜드는 각각 독립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 전용 아이오닉 전체 라인업을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NFL(미국프로미식축구) 래핑 투싼 전시차 등 16대 차량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며 모빌리티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영상 발표에서 “이 사회의 구성원 모두 이동에 제약이나 불편 없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시작한 근본적 이유”라며 “현대차는 이러한 변화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미래 모빌리티’ 연구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신형 K7(현지명 카덴자)을 미국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는 북미시장에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K7을 통해 치열한 준대형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니로 및 신형 K5(현지명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니로는 기아차 최초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로 이달 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는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욕 콘셉트는 G90(국내명 EQ900)와 럭셔리 쿠페 콘셉트카 ‘비전 G’에서 선보인 ‘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모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처음으로 독립된 부스를 마련해 콘셉트카인 ‘뉴욕 콘셉트’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으로도 미국 럭셔리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16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와 프레스 행사를 마련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294㎡(약 89평)의 전시장에 ‘뉴욕 콘셉트’를 비롯해 G90 2대와 G80(국내명 제네시스) 1대를 전시하고 미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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