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7일 LIG넥스원에 대해 수주잔고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그대로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5조60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5조원을 초과하고 있다. 방위산업 특성상 미공시 수주가 존재하는 점까지 감안하면 4분기에만 2조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 이강록 연구원은 “지난해 1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 증가했지만 수주잔고는 7000억원 가량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는 중”이라며 “고성장에도 수주잔고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물량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투입될 예정”이라며 “큰 폭의 성장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과거 한국항공우주(KAI)의 선례와 비교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KAI는 T-50 양상 수주 및 해외 수출 수주가 증가하는 구간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며 “올해부터 고부가 제품의 양산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아시아·중동지역 무기 구매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업종 내 탑픽(Top-Pick)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LIG넥스원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5조60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5조원을 초과하고 있다. 방위산업 특성상 미공시 수주가 존재하는 점까지 감안하면 4분기에만 2조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 이강록 연구원은 “지난해 1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 증가했지만 수주잔고는 7000억원 가량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는 중”이라며 “고성장에도 수주잔고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물량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투입될 예정”이라며 “큰 폭의 성장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과거 한국항공우주(KAI)의 선례와 비교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KAI는 T-50 양상 수주 및 해외 수출 수주가 증가하는 구간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나타났다”며 “올해부터 고부가 제품의 양산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아시아·중동지역 무기 구매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업종 내 탑픽(Top-Pick)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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