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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새 도약 위해 과감한 통찰·실행 필요”

구본무 LG 회장 “새 도약 위해 과감한 통찰·실행 필요”

등록 2016.03.08 11:19

정백현

  기자

3월 임원세미나서 시장 선도 위한 당부사항 강조

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 임원들에게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장에 대한 통찰과 과감한 의사결정, 철저한 실행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월 임원세미나에 참석해 당부사항을 전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LG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임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기술 발전과 융?복합,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기존 산업 지형이 바뀌는 파괴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과 우리 강점을 고려해 집중해야 할 사업을 정하고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임원들이 이에 맞춰 모든 사업에 임한다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큰 힘을 내게 될 것”이라며 “시장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통찰, 과감한 의사결정, 철저한 실행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짚어 보고 ‘해낼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으로 더욱 정진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LG경제연구원 측에서 강연자가 나와 에너지 분야 미래학자인 토니 세바의 저서 ‘에너지 혁명 2030’의 내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강연자는 “토니 세바의 책에는 “과거 PC와 인터넷, 스마트폰이 IT 산업의 판도와 인류의 삶을 바꾼 것처럼 향후에는 태양광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이 관련 산업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상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세미나에 초빙돼 ‘진정성 마케팅, 마케팅의 뉴 패러다임이 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LG그룹 관계자는 “LG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인 에너지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나타날 변화와 기회에 대해서 임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강연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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