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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문희상·신계륜·유인태 등 현역 10명 공천 배제 결정

더민주, 문희상·신계륜·유인태 등 현역 10명 공천 배제 결정

등록 2016.02.24 21:19

이창희

  기자

지역구 6명, 비례대표 4명 포함···추후 정밀검사 통해 더 걸러낼 듯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더민주 제공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더민주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3 총선을 앞두고 당내 현역의원 중 하위 20%에 포함된 10명의 공천 배제를 전격 결정했다.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현역의원 평가를 통한 공천 배제 해당자의 명단을 밝혔다. 이날 컷오프에는 문희상(5선)·신계륜(4선)·유인태·노영민(이하 3선) 의원과 초선 송호창·전정희 의원 등 6명의 지역구 의원과 김현·백군기·임수경·홍의락 등 4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더민주 소속 현역의원 108명 중 불출마자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물갈이가 이뤄졌다. 공관위는 향후 정밀심사를 통해 원천 배제자를 추가로 걸러낼 예정이다.

당초 컷오프 숫자는 지역구 21명, 비례대표 4명 등 모두 25명이지만 탈당 사태가 발생하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진 탓에 10명으로 줄었다.

홍창선 공관위원장은 “심사를 통해 교체대상이 된 분들은 여전히 당의 소중한 인적 자산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잠시 휴식하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평가위 평가를 통해 20%를 컷오프하는 방식에는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홍 위원장은 “공관위는 평가위 활동에 따른 공천 배제가 기계적으로, 획일적으로 20%를 잘라내는 것이 목표가 돼선 안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향후 3선 이상 중진 50%, 초·재선 30%를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한 뒤 공관위원 찬반투표를 통해 추가로 공천 배제자를 가려낼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정밀심사와 경선, 결선투표 등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현역 물갈이 폭이 40~50%대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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