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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난 4분기 891억4400만원 영업적자 ···“舊삼성물산 잠재손실 반영”

삼성물산, 지난 4분기 891억4400만원 영업적자 ···“舊삼성물산 잠재손실 반영”

등록 2016.01.28 10:52

신수정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삼성물산은 지난해 4분기 891억44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28일 삼성물산이 발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4분기 891억44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적자전환했했으며 매출은 7조2211억1200만원으로 전기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순손실은 161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3조 3446억원, 영업이익 371억원, 당기순이익 2조6856억원을 기록했다. 전 삼성물산의 대규모 잠재손실 반영에도 합병 과정에서 바이오 사업 등 평가이익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2015년도 결산에서 구(舊)삼성물산을 재평가해 우발부채와 자산가치 하락 등 총 2조 6000억원 규모의 잠재손실을 실적에 반영했다”며 “구(舊)삼성물산의 잠재손실을 모두 털어 냄으로써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새 출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구(舊)삼성물산의 잠재손실은 호주 로이힐 마이닝 건설사업 및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 프로젝트의 예상손실과 우발부채가 각각 8500억원과 1500억원이 반영됐고 여기에 유가하락에 따른 유전자산의 가치 감소 5600억원, 기타 프로젝트 관련 지급보증 및 지체상금 우발부채 4500억원 등이 반영됐다.

사업 별로는 건설부문이 1조 6000억원, 상사부문이 1조원규모다.

한편 구(舊)삼성물산 사옥과 캐나다 온타리오 사업권, 부동산 등의 가치는 약 1조1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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