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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주, 국제유가·배당락 주목

[주간증시전망]올해 마지막주, 국제유가·배당락 주목

등록 2015.12.27 10:41

김수정

  기자

이번주(12월28일∼30일) 주식시장은 배당락 효과로 박스권을 그릴 전망이다. 다만 달러 강세와 유가 급락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1974.26,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1990.6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보합세를 보이던 지수는 배당에 따른 기관 매수세와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2000선에 근접했다.

지난주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조2570억원, 1307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투자자는 1조233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주는 29일 배당락을 앞두고 28일까지 기관 매수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지수가 하향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대기업들의 배당 수익률이 1.5% 이상 예상되는 상황이기때문에 기관 쪽에서 이번달에 배당 관련 자금이 들어왔었다”며 “그러나 배당락을 기점으로 배당 기대는 사라져 수급적으로 부담요인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하며 코스피밴드는 1970p∼2030p로 예측했다.

IBK투자증권 김정현 연구원은 “배당 매수세가 배당락 전까지는 들어올 거싱고 이후부터는 차익실현 매물때문에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유가 반등이 대외적으로 긍정적이나 언제든지 하향 반전할 수 있어 배당 매수세가 끊기는 것과 함께 부각돼 증시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제 유가 급락이 진정됐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24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60 달러(1.60%) 상승한 38.10 달러에 마감했다.

LIG투자증권 김유겸 연구원은 “달러 강세 완화, 동절기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가 추가 하락 우려는 일단 진정될 것”이라며 “국제 유가 급락이 진정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단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저가매수로 연초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한다.

김영일 연구원은 “그동안 수급적으로 불리했던 중소형주들에게 힘의 균열이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며 “연말 수급 좋았던 대형주 보다 중소형주에게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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