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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결정, 2017년부터 연 8회로 축소 왜?(종합)

한은 기준금리 결정, 2017년부터 연 8회로 축소 왜?(종합)

등록 2015.12.24 11:27

박종준

  기자

한은 기준금리 결정, 2017년부터 연 8회로 축소 왜?(종합) 기사의 사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횟수를 연 12회에서 8회로 줄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결정 횟수를 축소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통화정책회의 개선 방안’을 의결했다.

한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횟수를 줄이기로 한 배경은 미국 등 전 세계적인 흐름에 부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7주 간격으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이를 결정한다. 이 기준으로 하면 연간 8회 정도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셈이다.

또 유럽중앙은행(ECB)도 올해부터 연간 8회로, 일본은행(BOJ)은 내년부터 종전 14회의 기준금리 결정회의를 8회로 축소키로 하는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줄이고 있는 추세다.

한국은행 금통위 내부에서도 지난 11월 본회의에서 금리결정을 현행 12회에서 8회로 축소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본회의 축소 의견에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이 총재는 “내년에는 현행대로 현행대로 매달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금리결정 회의 횟수를 줄였을 경우 소통문제 포함해서 보완방안을 다 검토해서 곧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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