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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룰 ‘눈치싸움’ 돌입···결선투표·전략공천 논의

與, 공천룰 ‘눈치싸움’ 돌입···결선투표·전략공천 논의

등록 2015.12.14 08:23

이창희

  기자

14일 의원총회 개최···‘安 신당’ 대비책 마련도

새누리당 의원총회. 사진=새누리당 제공새누리당 의원총회. 사진=새누리당 제공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략공천과 결선투표제 도입 여부 등 공천 룰을 놓고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돌입한다.

새누리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각종 경제활성화·노동개혁 법안의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야권에서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탈당으로 인해 대규모 이탈 조짐이 보이는 등 선거구 획정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 분위기 조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차기 총선 공천 문제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 간 줄다리기 가능성도 관측된다.

공천 룰 논의를 위한 당내 특별기구가 이번 주 중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계파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신경전이 이날 의총에서 불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치세력화를 선언한 안 전 대표가 외부에서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할 경우 결선투표제 도입과 실시 조건, 전략공천 실시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결선투표에 대해 2위 이하 후보들의 야합과 거래가 이뤄질 공산이 크다는 점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전략공천의 경우 친박계는 일정 정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지만 김무성 대표 등 비박계에서는 상향식 공천 원칙을 강조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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