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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 961명 회사 나간다(종합)

한국SC은행, 961명 회사 나간다(종합)

등록 2015.12.03 08:08

박종준

  기자

5명 중 1명 꼴 특별퇴직 확정

한국SC은행, 961명 회사 나간다(종합) 기사의 사진

한국SC은행이 예고 대로 961명이 회사를 나간다.

한국SC은행은 지난 주 특별퇴직을 신청한 임직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퇴사하는 특별퇴직 임직원을 961명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임직원 5명 중 1명 꼴이다.

이번 특별퇴직은 지난 10월 노동조합의 제안에 따라 노사 협의를 거쳐 시행되는 것으로 퇴직 예정일인 2015년 12월 15일 기준 만 40세 이상으로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신청을 받았다.

사측은 “이번에 특별퇴직하는 임직원은 법정퇴직금 외에 특별퇴직금을 추가로 받게 됨에 따라 새로운 경력으로 전환하거나 또 다른 기회와 도전을 꿈꾸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별퇴직금(월고정급 기준)은 근속기간에 따라 32~60개월 분을 지급 받게 되며 재취업 및 창업 지원금 2,000만 원, 자녀 학자금 최고 2,000만 원(자녀 1인당 1,000만 원) 등도 지원 받게 된다.

한편 한국SC은행은 수익성 높고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신세계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 자산관리 서비스 차별화 및 디지털화 가속,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강화, 생산성 향상 및 비용 관리 등 다양한 경영조치들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복 한국SC은행장은 “노사 합의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퇴직은 어려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영업 우선 조직이 되고자 하는 배경을 담고 있다”며 “한국SC은행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비전 아래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등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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