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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R&D 등에 집중 지원”

최경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R&D 등에 집중 지원”

등록 2015.11.11 18:02

이승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지원 방식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창조경제 시대에는 중소·벤처기업의 발 빠른 혁신능력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드론과 웨어러블 기기 등 차세대 성장산업에서 창의적인 기업들의 도전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규제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정부지원에 대한 의존성이 기업 성장사다리를 약화시켰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형 기업과 같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등 경쟁력 강화와 직접 연계되는 분야에 자금이 흘러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특히 소비재와 관련된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급소비재들이 중국에서 ‘생활 한류’를 이끌 수 있도록 판로·인력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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