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6℃

  • 강릉 12℃

  • 청주 18℃

  • 수원 14℃

  • 안동 17℃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21℃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6℃

대한항공,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한항공,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등록 2015.11.03 17:04

정백현

  기자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을 맞아 이에 대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3일 오후 인천 운서동 그랜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4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에어버스 A300-B4 기종 6대를 구매키로 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인 1975년 8월 이 기종을 최초로 도입했다.

당시 A300-B4 기종은 개발을 갓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유럽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어떤 항공사도 에어버스 항공기를 주문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수차례에 걸친 기술적 검토를 거친 끝에 구매를 결정했으며 해당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대한항공의 A300-B4 도입은 타 항공사들의 구매 의욕을 촉진시키게 해 에어버스가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에어버스 A300-B4 기종은 당시 한-일 노선과 동남아노선 등 중거리 노선의 주력 기종으로 활용됐고 대한항공의 기종 대형화 계획에 따른 수송 능력 확보에 기여했다.

대한항공은 1985년 A300-600 항공기, 1996년에는 A330 항공기, 2011년에는 A380 항공기 등 에어버스의 기종을 잇달아 도입하며 에어버스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현재 대한항공은 A380 항공기 10대, A330 항공기 29대 등 총 39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차세대 기종인 A321 NEO를 오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최대 50대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함께 차세대 항공기 개발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A320 네오 시리즈용 샤크렛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 및 개발한 에어버스 A350 항공기 카고 도어 생산 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에어버스는 대한항공의 자사 항공기 도입 40주년을 기념해 감사의 차원으로 한진그룹 산하 정석인하학원에 발전기금 900만달러를 후원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에어버스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인하대, 한국항공대, 인하공업전문대, 인하부중, 인하부고 등 정석인하학원 산하 교육 기관들에 고루 투자해 교육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