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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아이파크’ 고분양가 전략 불구 ‘대성공’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고분양가 전략 불구 ‘대성공’

등록 2015.10.08 07:05

수정 2015.10.08 08:20

서승범

  기자

3평균 11대 1 청약경쟁률 기록
뛰어난 서울 접근성 주요 요인

‘다산신도시 아아파크’ 투시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다산신도시 아아파크’ 투시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가 고분양가 전략에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청약 흥행을 기록했다.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140만원. 이는 앞서 분양한 ‘다산신도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의 분양가(920만원)보다 3.3㎡당 220만원 정도 비싼 금액이다.

지난달 분양한 다산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 ‘유승한내들 센트럴’의 분양가보다도 3.3㎡당 80만원 가량 비싸다. 남양주 전체 시세(930만6000원)보다는 210만원 가량 비싸게 분양가가 책정됐다.

특히 뛰어난 서울 접근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서울 일부지역 매매가격보다 높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매매가는 지난달 30일 기준 3.3㎡당 평균 1013만1000원에 형성됐다. 또 도봉구 역시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분양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공공택지인 다산신도시에서 분양가상한제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최대치다.

하지만 이 같은 높은 분양가에도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는 다산신도시 내 청약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아파트 청약결과 39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341명이 몰리면서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8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전 최고 청약경쟁률(자연&롯데캐슬 평균 4.41대 1)을 가볍게 뛰어넘은 기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이 고분양가 전략에도 좋은 결과가 나타난 이유에 대해 다산신도시의 뛰어난 서울접근성을 꼽았다. 또 하남 미사 등도 다산신도시와 같이 잠실이 가까운 지역인데 분양가가 1400만원 대를 넘어선 것을 미뤄 앞으로의 가격 상승을 예상한 수요자들이 몰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산업개발 최혁 분양소장은 “뛰어난 서울접근성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다산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여기에 브랜드 프리미엄과 함께 역세권에 교육시설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까지 충족시키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대거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C-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상 22~29층 5개 동 전용 84~97㎡ 총 46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69번지(남양주 종합 제2청사 건너편)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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