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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서 퇴출

폭스바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서 퇴출

등록 2015.09.30 13:36

강길홍

  기자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파문에 휩싸인 폭스바겐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퇴출당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지수 산출기관인 스위스의 로베코샘과 S&P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0월6일부터 폭스바겐을 지수에서 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그리고 2007년부터 2015년까지 13년동안 지수에 편입됐었다.

특히 이달 초 발표된 올해 평가에서는 동종 자동차업체 가운데 가장 지속가능성이 큰 자동차업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당 기업이 이에 대응할 때 주주와 언론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했는지와 관련해 지수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지수에서 탈락했다.

지난 3월 브라질의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는 광범위한 부패와 사기 혐의가 알려지면서 지수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또한 일본의 도시바는 지난 2000년부터 지수에 편입됐었으나 최고경영자(CEO)의 사임까지 불러온 대규모 회계 조작 추문이 불거짐에 따라 지난 7월 지수에서 탈락했다.

한편 DJSI는 전세계 3500여개 기업을 59개 산업 분야로 분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평가하는 지수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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