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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차기총선 불출마 선언···“나라에 걸림돌 되고 싶지 않다”

김태호, 차기총선 불출마 선언···“나라에 걸림돌 되고 싶지 않다”

등록 2015.08.03 11:34

이창희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사진=뉴스웨이DB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사진=뉴스웨이DB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3일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서받기 어려운 결정인줄 알지만 이 선택이 그 은혜를 저버리지 않는 마지막 양심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연소 군수, 도지사를 거치면서 몸에 배인 스타의식과 조급증은 지나치게 많은 사람을 만나게 했고 반대로 몸과 마음은 시들어 갔다”며 “초심은 사라지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귀가 닫히고 내 말만 하려고 하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언어가 과격해지고 생각의 깊이는 현저히 얕아졌다”고 회고했다.

이어 “다음 선거에 출마를 고집한다면 자신을 속이고 국가와 국민 그리고 누구보다 저를 뽑아 주신 지역구민 여러분께 큰 죄를 짓는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며 “우리 후손들이 당당히 걸어갈 조국의 길에 최소한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최고위원은 “지금은 정말 힘들지만 조국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며 “그 미래에 어울리는 실력과 깊이를 갖춘 김태호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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