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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의 ‘쿨비즈’ 룩이 주목을 끌며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반바지 패션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스퀘어의 이번 시즌 반바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오피스룩으로 좋은 네이비 색상의 반바지와 같은 소재의 긴소매 재킷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세트로 구매하는 구매자가 늘고 있다.
바나나 리퍼블릭 또한 이번 시즌 입고된 총 11종의 반바지 가운데 6가지 제품은 이미 완판됐으며 나머지 제품들도 입고 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다.
이와 함께 반바지 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긴소매 셔츠도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반바지에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긴팔 상의를 함께 입으면 격식 있는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나나 리퍼블릭의 여름용 남성 드레스 셔츠는 단색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모든 색상이 완판됐으며, 잔잔한 스트라이프나 체크 무늬의 긴팔 셔츠도 판매 진도율이 평균 8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정해정 코모도스퀘어 마케팅 과장은 “반바지는 상의를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옷”이라며 “반바지에 반팔 상의를 입으면 너무 캐주얼 해 보이기 때문에 출근복으로 반바지를 입을 경우에는 긴팔 셔츠와 재킷을 함께 입어 점잖은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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