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망지역 역세권 無권리금 상가 분양대전···어디 있나

등록 2015.05.18 15:55

수정 2015.05.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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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시장에 뜨거운 감자중 하나인 상가 권리금 보호법이 우여곡절 속에 국회를 통과했지만 보완점이 여전히 많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당장의 법 시행에 따라 건물주들 사이에선 임대료를 올려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칫하면 임대인과 임차인의 분쟁으로 소송만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상가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권리금 걱정이 없는 신규 분양 상가를 눈을 돌려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속속 신설 역세권이 생기면서 유동 및 승·하차인구가 적어 상권형성이 어려운 이른바 '무늬만 역세권'인 경우가 많고 역과의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세권 상품으로 마케팅하는 이른바 ‘비 역세권’도 현장도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는 “상가투자하면 역세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역세권 상품이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을 버리고 역 주변여건, 활성화정도, 지하철 이용객 이동동선, 개발호재 실현 가능성 등 다양한 부분을 두루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도권 분양(예정)중인 역세권 무(無)권리금 상가현황이다.

환승역인 합정역과 직접 이어지는 마포 딜라이트 스퀘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마포 한강푸르지오 아파트(396가구)와 오피스텔(448실) 단지내 상가로 홍대, 신촌 대학가과 이어지는 상권이다. 일 평균 4만3천여 명이 이용하는 합정역과 지하, 지상으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주인구는 물론 유동인구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상업시설 '동익 드 미라벨'을 분양한다. 마곡지구의 주거타운~행정타운~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있다.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교통여건도 좋다. 5호선 마곡역 걸어서 4분 이내에 있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2016년 개통예정)도 도보권에 있다.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05-21 일대에 2603가구 독점 단지내 상가인 강서힐스테이트가 분양중이다. 길이 120m 스트리트형으로 2014년 6월 준공이다. 연면적 31.759.58㎡ 우장산역 도보 1분거리 초 역세권으로 지하 4~지상 5층 중 상가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공급된다. 172개 호수 중 81개 일반분양분이며 주차 417대가 가능하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