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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신한·NH농협생명···新 종신보험이 효자네

교보·신한·NH농협생명···新 종신보험이 효자네

등록 2015.05.14 17:26

이나영

  기자

신한생명 1만700건 판매 등 고객반응 뜨거워

교보생명과 신한생명, NH농협생명이 각각 내놓은 ‘신(新) 종신보험’ 상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교보생명 제공교보생명과 신한생명, NH농협생명이 각각 내놓은 ‘신(新) 종신보험’ 상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과 신한생명, NH농협생명이 각각 내놓은 ‘신(新) 종신보험’ 상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망하기 전 연금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종신보험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생명이 지난 4월1일부터 판매중인 ‘신한 연금 미리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은 5월 7일 현재까지 8013억원(1만700건)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 상품은 조기사망과 장기생존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선지급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택연금과 유사한 방식으로, 연금수령 중 피보험자 사망 시 잔여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며, 이때 가입금액의 10%를 유족위로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또한 6대질병으로 진단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25종의 다양한 특약을 구성하고 있어 고객 맞춤형 종합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조만간 주보험 가입금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이 지난 달 6일 출시한 ‘나를 담은 가족사랑 교보New종신보험’도 출시 한달만에 7300건의 가입실적을 올렸다. 주계약 가입금액도 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의료비나 생활비를 필요할 때 사망보험금에서 앞당겨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은퇴 후 10년간 매년 건강검진을 받을 경우 매년 7만원(1억 가입 기준)을, 건강에 문제가 없어 의료비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매년 3만원을 보너스로 적립금에 가산하거나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나를 담은 가족사랑 교보New종신보험은 가족뿐만 아니라 본인의 생전 생활보장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며 “살아있는 동안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다보니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의 ‘내맘같이 NH유니버셜종신보험’ 역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유니버셜 상품으로, 고객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납입의 편의성을 확대했고, 추가납입은 물론 의무납입기간인 24개월 이후 연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또한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5월 13일 기준으로 월납초회보험료 16억1500만원(9332건)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 고객층인 농민들 특성상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데 이 상품의 경우 입출금이 자유롭다”며 “보험료 납입의 편의성을 증대한 점이 인기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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