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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SPP율촌에너지 ‘흡수합병’ 검토

현대제철-SPP율촌에너지 ‘흡수합병’ 검토

등록 2015.04.14 19:33

차재서

  기자

인천공장 단조사업과의 시너지 기대

현대제철-SPP율촌에너지 ‘흡수합병’ 검토 기사의 사진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의 흡수합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SPP율촌에너지 채권단과 지난달 31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실사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당초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에는 사업부 형태로 흡수하게 될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현재 인천공장에 연간 42만톤 규모의 단조 잉곳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SPP율촌에너지는 SPP그룹이 지난 2008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4천200억원을 들여 만든 업체로 발전설비 부품과 선박용 엔진, 석유화학 및 산업설비에 들어가는 단조부품을 생산한다. 100톤의 전기로와 연간 약 60만톤 규모의 단조용 잉곳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인수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다만 여러가지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는 이달 1일 시작됐다. 기본 30일간 진행되며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르면 5월 내 인수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동조합은 사측에 이달 안에 특별노사협의회를 열고 SPP율촌에너지와 기존 단조공장의 시너지 창출 방안과 추가 투자계획 등을 설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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