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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특수관계인 논란’ 사외이사 후보 모두 교체

현대重, ‘특수관계인 논란’ 사외이사 후보 모두 교체

등록 2015.03.19 10:52

차재서

  기자

기존 송기영·이수희 변호사에서 유국현·노환균 변호사로 각각 교체

현대重, ‘특수관계인 논란’ 사외이사 후보 모두 교체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이 대주주 정몽준 전 의원 측근인 사외이사 후보 두 명을 모두 교체했다.

19일 현대중공업은 지난 18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를 송기영 변호사에서 유국현 변호사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도 이수희 변호사에서 노환균 변호사로 후보를 바꿨다.

유국현 변호사는 수원지검 차장검사를 지냈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노환균 변호사는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했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를 맡아 왔다.

당초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대주주 정몽준 전 의원의 측근인 송기영·이수희 변호사를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송 변호사는 지난 2월까지 정몽준 전 의원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아산나눔재단 감사를 맡아왔고 이수희 변호사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캠프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이에 경제개혁연대가 정 전 의원의 최측근 인사가 독립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겠냐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두 후보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외이사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후보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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