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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천안함 유가족의 든든한 가족이 되겠다”

김승연 한화 회장 “천안함 유가족의 든든한 가족이 되겠다”

등록 2015.03.18 16:26

강길홍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한화 심경섭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그룹에 입사한 천안함 유가족들을 초대해 격려하고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유족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낭독됐다. 사진=한화 제공한화그룹이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한화 심경섭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그룹에 입사한 천안함 유가족들을 초대해 격려하고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유족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낭독됐다. 사진=한화 제공



“지난 날 여러분의 사랑하는 가족이 우리의 조국을 지켜 주었듯이, 앞으로 우리 한화에서는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형제가 배우자가 아버님이 대한민국의 수호신이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한화에서 맡은 소임을 다하며 자랑스런 영웅으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한화그룹이 천안함 사건 5주기를 앞둔 18일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한화그룹에 입사한 13명과 입사예정인 1명의 천안함 유가족들을 초대해 격려하고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한화 심경섭 대표이사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천안함 유가족 직원들에게 보내는 격려편지를 대신 낭독했다. 김 회장은 편지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 함께 멀리의 동반자 정신으로 한 걸음씩 같은 꿈을 향해 나아 갈 것’을 약속하며 직접 서명한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한화그룹에는 ㈜한화에 11명, 한화갤러리아 1명, 한화생명 1명 등 총 13명의 천안함 유가족이 근무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추가로 한화갤러리아에 1명이 입사할 예정이다. 향후 취업을 희망하는 24명도 유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연령·경력·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한 자리에 최우선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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