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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미래에셋그룹 자기자본, 3년내 10조원 확충 ”

박현주 회장 “미래에셋그룹 자기자본, 3년내 10조원 확충 ”

등록 2015.03.05 10:21

박지은

  기자

박현주 회장 “미래에셋그룹 자기자본, 3년내 10조원 확충 ” 기사의 사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회장(사진)이 3년 안에 그룹의 자기자본을 10조원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계열사 전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말했다.

박 회장은 “그룹의 실질 자기자본을 계열사의 상장 등을 통해 3년 안에 10조원까지 대폭 확대하겠다”며 “내년 아큐네시트도 상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미래에셋그룹의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그룹은 약 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박 회장은 미래에셋펀드가 올해 1분기 만에 1조원 이상을 투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래에셋펀드는 아시아 섹터 리더와 아시아 컨슈머펀드 성과에 힘입어, 그리고 캐나다와 호주ETF 성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만 1조 원 이상을 유럽 미국 등 20여 개 국가에서 펀딩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펀드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서부 지역을 포함한 대도시에 마케팅 인력을 확대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부채의 증가가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부채문제는 소득증가를 통해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소득증가를 위해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자산소득 제고도 필요하다”며 “우리사회가 부채축소와 동시에 글로벌 자산운용을 통한 자산의 수익률 증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보험 관련 규제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장기AI 투자에 관한 보험업 규제가 과다한 실정”이라며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규정만 조금 완화된다면 저의 모든 역량을 다 해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원들에게는 자산배분 능력 등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고객님들께 ‘미래에셋을 믿고 글로벌 자산배분 하십시오’라고 몇 번이라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고객동맹은 탁월한 자산관리 능력이 없이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자산배분 능력과 서비스 퀄리티를 혁명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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