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연구원은 “농심은 중국 내 라면 판매량 증가, 백산수 국내 시장의 성공적 안착 등에 따라 올해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이후 중국법인의 외부고객 수익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즉 턴어라운드의 열쇠였던 중국 법인 실적의 개선 속도가 기대치에 미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수 시장점유율 경쟁 상황에서 농심의 돌파구는 해외부문 성과와 가격인상인데, 해외부문에 대한 기대는 한풀 꺾였다”이라며 “가격 인상 역시 소맥과 팜유 등 곡물 가격의 방향성이 하락 국면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이상 명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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