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포항 본사와 울산사업장 등에 근무하는 전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300여명을 줄인다.
포스코플랜텍의 희망퇴직은 조선·해양업계의 불황에 따른 플랜트 발주 감소로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이후 2013년 포스코플랜텍과 합병시켰다.
그러나 포스코플랜텍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18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포스코플랜텍에 2900억원의 자금을 증자 방식으로 지원하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금과 위로금으로 최대 18개월치 임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