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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유 금융자산 30억 넘는 초부유층, 상속·증여 관심 많아”

삼성생명 “보유 금융자산 30억 넘는 초부유층, 상속·증여 관심 많아”

등록 2015.01.14 15:55

이나영

  기자

보유 금융자산이 30억원을 넘는 우리나라 초부유층 고객이 상속 및 증여에 관한 상담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유 금융자산이 30억원 미만인 일반 부유층 고객은 주식이나 채권 등 금융상품 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14일 삼성생명은 3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초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가문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패밀리오피스’ 설립 3주년을 맞아 삼성FP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은 고객 1500명의 상담 내용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보유 금융자산이 30억원을 넘는 우리나라 초부유층 고객은 상속 및 증여에 관한 상담을 가장 선호한 반면 보유 금융자산이 30억원 미만인 일반 부유층 고객은 주식이나 채권 등 금융상품 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실제로 금융자산 보유 100억원 넘는 고객 가운데 47%가 상속·증여에 대한 상담을 가장 선호했다.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자산가들 역시 41%가 상속·증여 상담을 원했다.

이와 달리 금융자산이 10억∼30억원 사이인 고객은 금융투자(29%)에 가장 큰 관심사을 보였고, 10억원 미만인 고객들은 절반 이상이 금융(38%) 및 부동산(18%) 투자에 더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패밀리오피스는 3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초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록펠러’나 ‘카네기’ 가문과 같은 명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종합 가문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삼성패밀리오피스는 명문가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산 설계 및 관리 등의 재정적 자산 ▲자녀 교육, 후계자 양성 등의 인적 자산 ▲문화예술, 사회공헌 등의 사회적 자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 3개 영역에 걸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사형 PB(Private Banking)’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2000여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받았으며, 현재 약 1000여명이 ‘삼성패밀리오피스’에서 가문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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