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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년만에 본사사옥 매각 성공

LH, 2년만에 본사사옥 매각 성공

등록 2014.12.25 16:59

서승범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낙찰···“상호 시너지 효과 클 것”

LH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 제공LH 본사 사옥 전경.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는 지난 16일부터 9일간에 걸쳐 진행한 본사사옥 매각 입찰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최종낙찰가는 2421억원으로 LH와 분당서울대병원은 29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계약 체결 후 3개월 내 중도금을 납부하고 내년 5월에 잔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앞으로 정자사옥 부지를 의생명 연구개발과 임상연구, 환자치료까지 진행할 수 있는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HTCC)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소재한 LH 본사사옥은 대지면적 4만5728㎡, 건축 연면적 7만9827㎡, 지상 7층~지하 4층 규모로 구성됐다.

LH는 재무건전성 강화 및 진주혁신도시 이전 재원마련을 위해 작년 1월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구매력 있는 유효 수요층이 부족, 인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의 오피스 수요 흡수, 지방이전 공공기관 사옥매각 집중 등의 이유로 난항을 겪어왔다.

LH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민간 전문기관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LH 관계자는 “본사사옥 매각으로 LH는 대규모 자금유입을 통한 재무유동성 개선의 효과를, 병원과 성남시는 대형 의료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상반기 계획된 본사의 진주혁신도시 이전작업의 원활한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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